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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프리미엄을 보장하진 않는다
30억 아파트라고 해도, 하자가 있다면 그 가치는 무의미하다. 비싼 집일수록 더 완벽해야 한다는 상식. 그 상식이 통하지 않는 지금, 소비자들은 점점 불신이라는 이름의 보증금을 지불하고 있다.
“30억이면 웬만한 건물 한 채 살 돈인데, 벽에 금이 가고 물이 샌다?”
고급 브랜드, 마천루 뷰, 호텔급 커뮤니티… 분양 당시 ‘부의 상징’이었던 고급 아파트. 하지만 입주가 시작되자 터져 나온 건 감탄이 아닌 분노였다. 하자 신고는 하루 수십 건, SNS에는 “우리 집 맞나요?”라는 한탄이 쏟아진다.
1. "분양가 30억이면 뭐하나"… 입주하자마자 터진 현실
서울 강남권 A단지는 전용 84㎡ 기준 28~32억 원에 달했던 초고가 아파트다.
- 벽면 마감재 들뜸
- 화장실 바닥 누수
- 창틀 바람 유입
- 층간소음 차단 실패
- 스마트 시스템 오류
입주민들이 올린 하자 사진은 SNS에서 화제가 되었고, 언론 보도까지 이어졌다.
2. 왜 초고가 아파트에서 이런 일이 반복될까?
전문가들은 ‘고가 = 품질 보장’이라는 공식을 경계하라고 말한다.
이유 1: 브랜드 프리미엄에 집중된 투자
외형, 커뮤니티, 조경 등에 자금이 집중되고, 실내 마감이나 배관은 후순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유 2: 빠른 공사 기간과 인력난
공기를 줄이기 위해 미숙련 인력 투입 시 품질 저하가 발생한다. 겉은 고급, 속은 부실인 경우가 생긴다.
3. 집주인들 폭발… 집단 소송 움직임까지
현재 서울 주요 고급 단지 4곳 이상에서 하자 신고가 집중 접수 중이다.
- 변호사 선임 논의
- 공동 하자 리스트 정리
- 언론 제보 및 SNS 확산
- 국토부 민원 200건 이상
국토부는 시공사에 보수 의무 및 과징금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입주민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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