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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마라톤 도전한 나, 부산바다마라톤 완주 이야기

작년 이맘때쯤이었어요. 저는 마라톤이란 걸 한 번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운동화도 평소에 그냥 예쁜 디자인만 보고 골랐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부산바다마라톤’이라는 광고를 보게 됐습니다.

광안리 바다를 배경으로 수천 명이 함께 달리는 모습에 괜히 심장이 뛰었고,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시작된 게 제 인생 첫 마라톤 도전이었습니다.

📌 마라톤 준비, 운동화부터 시작했다

가장 먼저 고민한 건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하지?”였어요. 예쁜 운동화는 많지만, 마라톤용은 다르잖아요?
그래서 바로 ‘나이키런닝화 추천 디시’를 검색했어요. 마라톤 입문자들이 어떤 신발을 신는지 보려는 거였죠.

디시인사이드 런닝 갤러리에서 많은 분들이 ‘나이키 페가수스’ 시리즈를 추천하더라고요. 디자인도 예쁘고, 장거리 달리기에 좋다고 해서 저도 한 켤레 구입했죠.

 

 

 

 

그 외에도 ‘아식스 디시’ 검색 결과에서 아식스 젤-님버스, 카야노 같은 고전 러닝화가 소개돼 있었어요. 발볼이 넓거나 아치가 높은 분들에게는 아식스 쪽이 더 안정적이라고 하더군요.

결론은 이거예요. “신발이 70%다.” 괜히 디시에서 나이키랑 아식스를 추천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잘 고르면 무릎도 안 아프고, 피로감도 훨씬 줄어들어요.

 

📝 부산바다마라톤 신청 방법

접수는 부산바다마라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돼요. 종목(5km, 10km, 하프, 풀코스)을 선택한 뒤, 이름과 연락처를 입력하고 참가비를 결제하면 끝!

주의할 점은 조기 마감입니다. 작년에도 10km 코스가 2주 만에 마감됐거든요. 특히 5km 건강달리기는 가족 단위 신청이 많아서 더 빨리 마감되는 편이에요.

💡 참고로, 단체 신청 시 할인 혜택도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신청하면 좀 더 저렴하게 참가할 수 있어요!

🎒 당일 준비물과 현장 꿀팁

마라톤 당일에는 꼭 필요한 것만 챙기는 게 좋아요. 제가 실제로 챙긴 리스트는 다음과 같아요:

  • ✔ 길들여진 러닝화 (새 신발 금지!)
  • ✔ 가볍고 땀이 잘 마르는 기능성 티셔츠
  • ✔ 자외선 차단제 + 모자
  • ✔ 번호표와 기록용 칩 (사전 수령)
  • ✔ 작은 물병 또는 에너지 젤

무조건 가볍게! 그리고 햇빛 대비는 필수예요. 특히 바닷가 코스라 햇볕이 그대로 노출돼요.

❗ 초보자를 위한 완주 꿀팁

저는 5km 코스를 뛰었는데도 다리가 후들거렸어요. 이유는 딱 하나. 초반에 너무 빨리 달렸기 때문이죠.

디시에서 본 ‘처음 10분은 걷듯이’라는 팁을 왜 안 지켰나 싶었어요. 흥분해서 속도를 내면 금방 지칩니다.

또한, 코스 중간마다 응급처치소가 설치돼 있어서 무리하게 완주할 필요는 없어요. 쉬어가도 되고, 걷다가 뛰어도 되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처럼, 자신의 발 유형에 맞는 나이키 또는 아식스 신발을 착용하면 무릎 통증 없이 끝까지 달릴 수 있어요.

🎉 완주 후, 당신에게 남는 것들

도착하자마자 받는 기념품도 좋지만, 무엇보다 ‘내가 해냈다’는 그 기분은 정말 오래갑니다.

광안리 바닷가에서 땀에 젖은 얼굴로 찍은 인증샷,
현장에서 나눠준 부산 특산품 기념 키트,
그리고 나 자신에게 보내는 박수.

그 모든 게 부산바다마라톤을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 결론: 당신도 할 수 있어요!

마라톤은 기록이 아니라 경험이에요.
2025년 가을,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달리는 5km부터 시작해보세요.

지금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달릴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떠세요?
당신의 첫 마라톤, 의외로 가까운 데서 시작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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