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왜 내 머리는 항상 금방 풀릴까?
출근 전, 중요한 약속 전, 데이트 전. 분명 왁스를 발랐는데 한두 시간만 지나면 스타일이 흐트러져 본전도 못 건진 경험 있으시죠? 혹은 너무 떡져 보이거나, 반대로 너무 딱딱해서 자연스럽지 못했던 순간도요. 사실문제는 **‘왁스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수많은 브랜드와 종류 중에서 내 모발 타입과 원하는 스타일에 맞는 걸 골라야 진짜 멋이 오래갑니다.
저도 초보 땐 헤맸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아무 왁스나 집어 들고 발랐습니다. 그러다보니 머리는 금방 가라앉고, 때로는 떡진 듯 지저분해 보이기까지 했죠. 하지만 헤어 인플루언서 활동을 하면서 여러 브랜드를 직접 써보고 비교해 보니, **“왁스는 화장품처럼 맞춤형으로 골라야 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실제로 써본 **아리미노, 갸쓰비, 루젤** 3가지 왁스를 솔직히 비교해드리려 합니다.
남자 왁스 제품 3종 비교 리뷰




① 아리미노 스파이키 왁스 6
일본 프리미엄 헤어 브랜드 아리미노의 스테디셀러.
▸ 특징: 강력한 고정력 + 세팅 유지력 최고
▸ 장점: 하드 스타일 연출에 최적, 특히 깔끔한 포멀 헤어 가능
▸ 단점: 초보자가 과하게 쓰면 머리가 너무 뻣뻣해 보일 수 있음 ▸ 가격대: 1만 원대

② 갸쓰비 매트 앤 하드 왁스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가성비 좋은 브랜드.
▸ 특징: 자연스러운 매트 질감 + 합리적 가격
▸ 장점: 가벼운 사용감, 학생·사회 초년생에게 인기
▸ 단점: 장시간 유지력은 아리미노에 비해 다소 약함
▸ 가격대: 7천~1만 원

③ 루젤 파이버 포마드 (Reuzel Fiber Pomade Blue Tin)
네덜란드 바버샵 브랜드 루젤의 고급 라인.
▸ 특징: 하드한 광택 대신 섬유(fiber) 질감으로 자연스러운 마무리
▸ 장점: 무겁지 않고 깔끔한 마무리, 고정력 충분
▸ 단점: 가격대가 높음 (60,500원, 10g당 약 1,779원)
▸ 추천: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분, 포마드 + 내추럴 느낌을 원하는 분

왁스 선택 & 스타일링 꿀팁
▸ **짧은 머리 (크롭컷, 투블록)** → 강한 고정력의 아리미노 추천
▸ **중간 길이 (댄디컷, 댄드 스타일)** → 가볍고 자연스러운 갸스비 적합
▸ **포멀·세미 정장룩** → 루젤 파이버 포마드로 고급스럽게 마무리
▸ **왁스 바르는 법**: 손바닥에 콩알만큼 덜어 비벼서 열감으로 녹인 후, 앞머리 → 정수리 → 옆머리 순으로 균일하게 발라야 합니다.
▸ **왁스 보관 팁**: 직사광선 피하고, 사용 후 반드시 뚜껑을 닫아 건조 방지!
알고 가야 덜 당황한다
▸ 고정력이 강한 제품은 샴푸 두 번 이상 해야 깨끗이 씻깁니다.
▸ 왁스를 과하게 바르면 오히려 스타일이 무너지고 지저분해 보입니다.
▸ 프리미엄 제품일수록 가격 부담이 크므로, 일상용/특별한 날용으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두피 트러블이 있는 경우,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세정해야 합니다.
지금 바로 내게 맞는 왁스를 고르자
머리 스타일은 단순히 미용이 아니라 **자신감의 첫걸음**입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분위기를 바꾸고, 첫인상을 바꿉니다. 아리미노, 갸쓰비, 루젤. 각기 다른 매력과 장단점이 있으니 자신의 스타일과 예산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 오늘은 작은 변화를 시도해 보세요. 왁스 하나만 바꿔도 내일 아침 거울 속의 내가 훨씬 달라 보일 겁니다.
👉 왁스 선택은 패션만큼 중요합니다. 내 스타일, 내 머리에 맞는 제품을 골라 자신감 넘치는 올가을을 준비하세요!